모공이나 흉터치료, 잔주름이나 피부탄력 저하 같은 피부노화 개선 목적으로,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크고 불편함이 오래가는 기존의 박피 레이저(Ablative laser) 대신 최근 프랙셔널 기법(Fractional technology)의 레이저들이 많이 개발되고 이용되면서 점차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덜하면서 효과는 더 많이 볼 수 있는 치료 장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랙셔널 레이저란 상처의 크기가 작을 수록 회복이 더 빠르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단위 면적당 수백-수천개의 미세한 마이크로 레이저 빔을 조사하여 피부에 미세 열치료 영역( Microthermal treatment zones, MTZs)을 발생시키고 이 부위와 레이저가 조사되지 않은 주변의 정상 조직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상처 치유 작용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프락셀, 모자이크 레이저 등이 있으며, 이후 다양한 특성을 가진 레이저들이 많이 개발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랙셔널 레이저도 멜라닌 색소가 비교적 많은 우리나라 사람 같은 동양인에서 색소침착이나 기미의 악화 등과 같은 색소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표피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진피층만 자극해 피부 탄력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시술 장비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되어왔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최근 레이저 대신 고주파를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프랙셔널 고주파 장비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니들 스탬프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프랙셔널 고주파”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조그만 바늘)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더마스탬프와 비슷하지만 바늘의 끝부분에 고주파가 방출되어 더마스탬프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며, 이러한 프랙셔널 고주파 장비로 RFXEL, 인트라셀, 스칼렛 등이 있습니다. 수십개의 마이크로니들을 피부 진피층(일반적으로 0.5-3mm까지 깊이 조절 가능)까지 삽입한 후, 삽입된 마이크로니들 주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주어 열 발생을 통해 진피에 많은 섬유아세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치료장비입니다.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키므로 피부 속 탄력을 증진시켜 주고 주름을 개선시켜 줍니다. 피부 표면(표피)에 손상이나 자극이 거의 없이 진피층에만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2-3일정도 치료부위가 붉을 수 있는 것 이외에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으며,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탄력 강화(리프팅 및 타이트닝), 잔주름 개선, 여드름 흉터 및 모공 치료, 튼살 치료 등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 치료를 받고 싶지만 오랫동안 표시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치료가 꺼려지시는 직장 여성분들, 잔주름이 많고 피부탄력이 떨어져 있어 리프팅 및 타이트닝을 원하시지만 기존에 있던 기미가 진해질까봐 레이저 치료가 두려우신 분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