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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에너지 절약하다 피부가 상한다.(노낙경원장)

“에너지 절약하다 피부가 상한다?”

절전형형광등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을 실험한 영국 던디 대학(Dundee University)의 최근 연구 결과(영국피부과학회지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2009년 3월호; 첨부)에 따르면 특별한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상인의 경우 절전형형광등에 4시간 노출되었을 때 피부홍반(피부붉음증)이 유발됐고, 광과민성 피부(자외선 노출 시 쉽게 붉어지고 민감해지는 타입의 피부)를 가진 실험대상자들은 5 cm 거리에서 2.5분만 노출되어도 심한 홍반반응이 발생하는 등 일부 제품에서 뚜렷한 유해성이 관찰됐다.
리더스피부과 노낙경원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운동·녹색성장 등의 분위기를 타고 절전형형광등의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국내 시판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자외선 방출량 등 피부안전성·유해성에 대한 꼼꼼한 검사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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