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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리아] 새해 효과적 피부관리, 시(時)테크에 달려…

새해 효과적 피부관리, 시(時)테크에 달려…
2008년 01월 15일 (화) 10:11   투데이코리아
 
노낙경 리더스피부과 원장

[투데이코리아] 다가오는 새해, ‘생얼짱’과 ‘피부미인’을 꿈꾼다면 이번 겨울, 신년 초부터 “피부 시(時)테크”를 할 필요가 있다.피부과 전문의들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은 겨울철을 다모증, 피부 미백 등 피부미용 치료의 적기로 꼽고 있다.겨울철은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자외선 등의 요소가 줄어들며, 기본적인 피부 노출 빈도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다모증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나 대사 장애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원인도 적지 않다.

‘탈모’가 현대 남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존재라면 그와 정반대의 ‘다모(多毛)’는 현대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 존재다.면도를 하자니 털이 더 굵게 자랄 것 같고, 그냥 놔두자니 보기 싫고, 뽑는 것도 대안이 안되고… 외모와 이미지가 경쟁력이 시대에 대부분 여성들은 이러한 진퇴양란의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털은 피부 깊은 곳에 위치한 모낭(털주머니)으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중 각광받는 시술은 레이저 영구제모시술로 말 그대로 시술 후 영구적으로 털이 자라지 않게 유도하는 시술이다.시술 시간이 짧고 주변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시술 후 바로 샤워를 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적다.하지만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영구제모 시술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 위해서는 대략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통상 6주 간격으로 5~6회를 시행해야 8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겨울동안 피부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해 두었다가 봄/여름철이 되어 급하게 미백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아무래도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봄이 오기 전 겨울철에 미리미리 피부에 비타민 C를 공급해 주는 미백관리를 받아 둔다면 다가오는 봄여름의 자외선에 피부가 더 잘 버틸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외부에서 공급된 비타민 C가 피부 멜라닌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주어 이후의 자외선 노출에 의한 색소침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비타민 C가 피부 내에서 일을 하고 사라지는 데에는 대략 10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미백관리는 1주 간격으로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겨울철 미리미리 미백관리를 해 주어 봄여름 자외선에 대비하는 것 또한 대단히 효율적인 시(時)테크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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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낙경 원장 (press@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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