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헤럴드경제] 늘어진 뱃살, 처진 엉덩이 리포소닉, 젤틱이면 걱정 無

새해가 되면 늘어진 뱃살을 빼겠다든가, 굵은 허벅지를 빼겠다는 등 부위별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많은 땀방울을 흘리기도 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꾸준한 헬스 등의 운동과 건강한 식이 습관을 통해 건강도 증진하고 원하는 바디라인을 유지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체중 및 체형관리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체질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의 군살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바디 라인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뱃살, 옆구리살, 허벅지살등 특정 부위의 군살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군살을 빼려다 지나치게 체중을 줄이다보면 오히려 얼굴 살처럼 다른 부위의 지방이 빠지면서 피부가 늘어져 보이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맞춤형 체형관리인 리포소닉이나 젤틱 등을 추천한다. 최근 수술적인 지방흡입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비수술적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포소닉 시술은 초음파 핸드피스를 피부 위에 접촉시켜 고강도 집중초음파를 조사하면 접촉부위 피부 아래 약 1~2cm 아래 깊이에 있는 지방세포들이 고온에 노출이 되면 순간 응고괴사가 되어 파괴되는 원리로 수술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절개흉터가 남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2~3개월 동안 체내 대식세포들이 파괴된 지방세포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과정을 통해 시술 부위가 자연스럽게 날씬해진다.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시술로 평균 1-2인치의 사이즈 감소 효과가 있다.
 
압구정점 리더스피부과 강승희 원장은“리포소닉 시술은 뱃살, 옆구리, 허벅지 등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세포를 선별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의 관리가 가능하다”며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으며 탄력까지 좋아져서 라인이 예뻐지는 시술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념의 비수술적 비만치료로 젤틱이 있다. 젤틱은 지방이 어는 온도와 신경, 근육 같은 조직들이 어는 온도가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방만을 얼려 아포토시스(세포자연사)시키는 냉동지방파괴술이다. 기존 젤틱보다 2.5배 넓어져 넓은 부위를 한번에 시술 가능한 뉴젤틱은 리포소닉이 하기 어려운 팔뚝, 종아리, 등살 부위도 가능해 부분적인 군살제거를 원할 경우 뉴젤틱이 그 해답이다.
 
평촌롯데점 리더스피부과 김수홍 원장은 “복부나 옆구리 허벅지뿐만 아니라 팔뚝이나 허벅지 안쪽 등 거의 모든 부위의 국소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젤틱은, 마취가 필요없고 치료 중에 TV를 시청하거나 주무실 정도로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며 치료 직후에는 해당 부위가 약간 딱딱하고 둔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조언했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약 1주일 이후부터 지방세포 파괴가 일어나면서 3주 후부터 눈에 띄게 사이즈 감소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리포소닉이나 젤틱과 같은 국소 지방제거술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및 운동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본인의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다. 또, 시술 후 부기나 멍,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 많은 피부과 전문의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리더스피부과 평촌롯데점 김수홍 원장]

QU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