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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life] 속도위반 신부를 위한 스킨케어…레이저 대신 천연 화장품과 자외선 크림 챙길 것 (강승희 원장)

스케일링과 고주파 피하고 레티놀 화장품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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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두고 피부케어를 할 때 임산부가 피해야 할 시술 or 약물이 있다면? 스킨케어에 많이 사용하는 바이탈 이온트 및 이온자임, 고주파 등은 피부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각질과 피지를 녹이는 국소적 효과만 갖는 글리콜릭산의 경우엔 사용 가능하나 이외의 스케일링 용액은 그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보습 화장품은 사용 가능하나 레티놀 성분이 들어가거나 미백을 위한 하드로퀴논 제제 등의 약물 도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4~5개월에 기미가 많이 생긴다고 하던데 임산부 환자는 주로 어떤 증상으로 피부과를 찾나요?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안색이 칙칙해지고 기미가 생깁니다. 손톱이 부러지거나 들뜨기도 하죠. 임신 중기에는 모발 및 체모가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배와 다리 등의 피부가 트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다면 더 심해질 수 있지만 여드름의 경우 개인에 따라 호전되기도 해요.

결혼식 전 임산부에게 어떤 스킨 케어가 필요한지 알려주세요. 임신 초기에는 피부가 거칠고 안색이 칙칙해지므로 보습 및 미백 프로그램을 받고 피지 분비 증가와 여드름 피부의 경우 스케일링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빈번한 마사지 및 스크럽 등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1회 정도 보습/미백 프로그램을 받고 결혼식 전날 한번 더 보습 케어를 받으세요. (도움말 리더스피부과 강승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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